옷감에따라옷이줄어들기는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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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기를 샀다. 넘 좋다.카테고리 없음 2020. 9. 7. 18:52
해가 안드는 집으로 이사를 간 탓인지, 아니면 거주 공간이 빨래가 잘 마르지 않는 곳으로 변한고 있는 것인지 빨래가 안말라도 너무 안마른다 싶은지가 오년은 넘은 거 같다. 빨래 건조기는 그 전부터 있었지만 그 전에 엄마들 모임 같은 곳에 가면 건조기에 빨래 돌리면 옷이 다 망가진다. 쭈글쭈글해져서 나온다 처럼 안좋은 평가 위주였는데 딱 우리집 빨래가 안마르기 시작한다 싶은 시점부터 건조기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더 많아졌던 거 같다. 다만 그 즈음은 10kg 짜리가 대세여서 이불 까지 말리기는 용량이 너무 작다는 평가가 있었고, 12kg 짜리 14kg 짜리가 연이어 등장하더니 16kg 짜리까지 나왔다는 사실을 알았다. 최장 장마 라는 54일을 버티며, 일부는 빨래걸이에서 썩어가고 일부는 세탁기에서 썩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