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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돼지저금통 "없어서 못팔아"
    카테고리 없음 2007. 1. 3. 17:14
    지난 12월 22일 회사 차원에서 송년회를 개최하여 가족들과 함께 종로에서 영화를 보고, 인사동으로 저녁을 먹기 위해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이동중에 황금돼지저금통을 판매하는 가게가 있어서 2,000원에 팔고 있어서 우리 사장님이 가족 수대로 사서 황금돼지저금통을 하나씩 돌렸답니다.

    그리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몇몇 지인에게 선물하면 좋겠다 싶어 다시 그 가게에 갔더니 같은 저금통이 3,000원이 되어 있더랍니다.

    조금 전에 2,000원에 사갔다라고 이야기 하자, 아쉬울 것 없다는 듯이 주인장께서는 그냥 가도 된다고 하더군요.

    생각해보면 한철 장사이니 비싸게 받을 수 있을 때 비싸게 받는 것이 장사꾼에게는 정당한 논리이겠으나, 소비자 입장에서는 썩 유쾌한 경험은 아닌 것 같습니다.

    돼지 저금통 제조 판매업체들이 올해 황금돼지해라는 속설 덕분에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하는 기사를 보니 그 때 일이 생각나서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관련 기사 : http://www.hani.co.kr/arti/economy/consumer/18174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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